
"39도 고열에 아이가 경련을!" 여름 감기 유행 속, 우리 아이 '열경기' 대처법. 아이가 갑자기 눈이 돌아가고 몸을 떤다면? 1분 1초가 다급한 순간, 부모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할 때를 알려드립니다.바로 어젯밤, 제 인생에서 가장 길고 무서운 5분이었습니다. 18개월 된 아들이 여름 감기로 며칠 째 고생하다, 어젯밤(7월 4일) 열이 39.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해열제를 먹이고 물수건으로 닦아주며 곁을 지키는데, 갑자기 아이의 눈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온몸이 뻣뻣해지며 파르르 떨기 시작했습니다.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고, 입술은 파래졌습니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심장이 발끝까지 떨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열경기'. 말로만 듣던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