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공식이 송두리째 바뀐다: 돈의 종말과 역전의 경제학
경제 전문가 박종훈 박사가 제시하는 '2026년 경제 로드맵' 강연을 토대로, 기존의 경제 상식을 뒤엎는 거시 경제의 거대한 변화와 자산 방어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박종훈의 지식한방'의 [공개강연]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핵심 요약입니다.
박종훈 박사는 강연의 시작에서 우리를 가장 현혹시키는 '미국 주식 시장의 10년 폭등'을 정조준합니다. 많은 전문가가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이 주가를 견인했다고 말하지만, 박사님은 이것이 철저한 데이터의 왜곡이라고 지적합니다.
- 1960년대: 경제 성장률 4.4% (진정한 고성장기)
-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에도 3.2% 성장 (현재보다 높음)
- 2020년대: 성장률 2.1%로 역대 최저 수준 하락
- 결론: 성장률은 반토막 났는데 나스닥 지수는 2015년 5,100에서 2025년 말 23,200으로 4.5배 폭등. 이것은 경제 성장이 아닌 무자비한 돈 찍어내기의 결과입니다.
박사님은 이를 '화폐 환상'이라고 명명합니다. 성장이 뜨거울 때는 물가 상승이 두려워 연준이 돈을 찍지 못하지만, 지금처럼 성장이 낮으면 '경기 부양'이라는 명분 아래 돈을 무제한으로 풀 수 있게 됩니다. 이 넘쳐나는 유동성이 자산 가격만 인위적으로 밀어 올린 것입니다.
유럽이 불타는 이유: 자산 없는 90%를 가난하게 만드는 '성장 없는 상승'
이 현상은 미국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유럽 역시 1960년대 5%였던 성장률이 2020년대 1.1%까지 추락했습니다. 그럼에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천문학적인 돈을 뿌린 결과, 유로스탁스 600 지수는 42%가 올랐습니다.
돈을 찍어낸 만큼 자산 가격은 올랐으나, 자산이 없는 하위 90%는 근로 소득의 가치가 하락하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최근 유럽 전역에서 발생하는 과격 시위의 본질입니다.
- 상위 10%: 인플레이션 파도를 타고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식.
- 하위 90%: "일은 하는데 왜 더 가난해지는가"라는 질문에 봉착.
박사님은 "돈이 휴지가 되는 속도가 너무 빨라 나만 낙오될 수 있다는 공포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지난 5~6년간 우리는 돈이 가치를 잃는 것을 목격했고, 2026년부터는 그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운명의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모든 부를 측정하는 기준인 '돈' 자체가 흔들리면 부의 공식은 송두리째 바뀝니다. 경제 위기가 오거나 환경이 바뀔 때 '추격과 역전'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지금의 변화를 위기가 아닌 역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선 거시 경제라는 렌즈로 세상을 다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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