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유럽 여행은, 솔직히 말해 '돈' 때문에 엉망진창이었습니다.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공항에서 모든 돈을 환전했다가 비싼 수수료에 눈물을 흘렸고, 현지에서는 갑자기 신용카드가 정지돼서 비싼 국제전화로 1시간 넘게 씨름해야 했죠. 설상가상으로 가벼운 장염에 걸렸지만 여행자 보험이 없어 병원비로 15만 원을 날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값비싼 수업료를 내고 수십 번의 여행을 더 다녀온 지금, 저에게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여행 준비 시스템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과거의 저처럼 실수하지 않도록, 가장 중요한 3가지(환전, 카드, 보험)에 대한 모든 것을 A부터 Z까지 알려드릴게요! 😊
1단계: 환전 - '공항 환전'은 잊어라! 💸
아직도 출국 당일 공항에서 환전하시나요? 공항 환전은 가장 비싼 수수료를 내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더 똑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 환전 꿀팁 2가지
- 주거래 은행 앱 활용하기: 사용하시는 은행 앱에 접속해 '환전' 메뉴를 이용하세요. 달러, 엔, 유로 등 주요 통화는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앱으로 신청하고 공항 지점에서 수령하면 가장 편리하고 저렴합니다.
- 동남아 등 기타 통화는 '이중 환전': 태국 바트, 베트남 동 등은 국내에서 바로 환전하면 환율 우대율이 낮습니다.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한 뒤(90% 우대), 현지 환전소에서 달러를 현지 통화로 바꾸는 '이중 환전'이 유리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보통 여행 경비를 트래블카드 50%, 현지 현금 30%, 비상용 신용카드 20%로 분배합니다. 대부분의 결제는 수수료 없는 트래블카드로 하고, 현지 시장이나 소규모 상점을 위한 현금, 그리고 만약을 대비한 신용카드(VISA, Master)를 준비하는 것이죠.
2단계: 트래블카드 - 선택 아닌 필수품! 💳
요즘 해외여행의 필수품은 단연 '트래블카드'입니다. 해외 결제 수수료(약 1~2.5%)가 없고, 현지 ATM 인출 수수료도 면제되거나 저렴해 현금보다 훨씬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대표적인 두 카드를 비교해 드릴게요.
| 구분 | 트래블로그 (하나카드) | 트래블월렛 |
|---|---|---|
| 해외 결제 수수료 | 면제 | 면제 |
| ATM 인출 수수료 | 면제 (현지 ATM 자체 수수료는 부과될 수 있음) | 월 500달러 이하 면제, 초과 시 2% |
| 지원 통화 | 41종 | 46종 |
| 충전 방식 | 하나머니 앱 (계좌 연결) | 트래블월렛 앱 (계좌 연결) |
| 특징 | 신용카드 기능 탑재 가능, 교통카드 기능 | 환전(충전) 시 환율이 유리할 수 있음, 컨택리스 결제 |
3단계: 여행자보험 - 커피 몇 잔 값으로 수백만 원 아끼기 🛡️
"설마 무슨 일 있겠어?" 이 안일한 생각이 수백만 원짜리 청구서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여행자 보험은 선택이 아닌, 나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보험료 몇천 원 아끼려다 핵심 보장을 놓치면 안 됩니다. 가입 시 아래 3가지는 꼭 확인하세요.
- 해외 상해/질병 의료비: 가장 중요합니다. 현지 병원비는 상상을 초월할 수 있으니 최소 2~3천만 원 이상으로 넉넉하게 설정하세요.
- 휴대품 손해: 스마트폰, 카메라 등 고가품 도난이나 파손 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부담금 확인 필수)
- 배상책임: 실수로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상점의 물건을 파손했을 때를 대비한 보장입니다.
가입 팁: 출국 당일 공항에서 가입하면 비싸고 선택권도 없습니다. 최소 하루 전, 온라인 보험 비교 사이트를 통해 여러 보험사의 보장 내용과 가격을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꼼꼼한 준비는 걱정을 덜고, 여행의 설렘을 더해줍니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다음 여행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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