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2: 중앙은행의 꼼수와 '돈의 가치' 증발의 진실]

왜 과거처럼 저축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을까요? 박종훈 박사는 저성장 시대를 맞이한 중앙은행들의 위험한 선택과 그로 인해 우리가 처한 '돈 가치 하락'의 민낯을 폭로합니다. 밀턴 프리드먼의 경고를 통해 자산 시장의 기형적 팽창 원인을 분석합니다.



[1부] 박종훈 박사 100만 특집: 벼락거지 공포를 역전의 기회로 바꾸는 4법칙



3. 저성장이 불러온 '폭탄 돌리기'와 기득권의 과실



박종훈 박사는 우리가 벼락거지 공포에 시달리게 된 근본 원인이 '성장률의 하락'에 있다고 진단합니다. 과거 10% 고성장기에는 은행 금리가 20%에 달해 저축만으로도 충분히 자산을 쌓을 수 있었지만, 저성장기에 접어들며 부의 분배 방식이 왜곡되었습니다.

🔍 저성장이 만든 자산 시장의 3단계 타락
  • 1단계: 자산 격차 확대: 성장의 과실이 줄어들자 기득권층은 자산 가치를 억지로 끌어올려 부를 유지하려 합니다.
  • 2단계: 미래 세대 전가: 당장의 경기 부양을 위해 빚을 내고, 그 부담을 갚아야 할 미래 세대에게 떠넘깁니다.
  • 3단계: 시한폭탄 돌리기: 이제는 임기 내에만 터지지 않게 풍선을 더 크게 부풀리는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앙은행(한국은행, 연준)은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중앙은행이 찍어낸 돈은 시중은행을 거쳐 상위 1%에게 가장 먼저, 가장 낮은 금리로 대출됩니다. 이 돈이 미국에서는 주식을, 한국에서는 강남 부동산을 사들이며 자산 양극화를 고착화시킨 것입니다.

 

4. "인플레이션은 입법 없는 세금이다" 중앙은행의 배신

박사님은 주류 경제학의 아버지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의 말을 인용하며 작금의 통화 정책을 강하게 비판합니다. 프리드먼은 "중앙은행이 자기 마음대로 돈을 풀고 조이며 경제를 망치지 말라"고 경고하며 '프리드먼의 준칙'(성장률에 연동한 돈의 공급)을 주장했습니다.

⚠️ 현금 가치가 녹아내리는 메커니즘

성장률이 떨어졌음에도 중앙은행이 돈을 찍으면, 그 돈은 생산적인 곳이 아닌 부동산 등 자산 시장으로만 쏠립니다.

  • 예금자 약탈: 저금리 정책은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의 가치를 뺏어 대출받아 강남 아파트를 산 사람에게 보조금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 생존 수단으로서의 투자: 이제 투자는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녹아내리는 현금으로부터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생존 전략이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낮추고 재정 지출을 늘리라고 압박하는 이유도 명확합니다. 임기 4년 동안 경제가 좋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만들기 위해 풍선을 계속 부풀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박사님은 "터지지 않으면 계속 부풀릴 것이고, 끝나는 방법은 결국 터지는 것뿐"이라며 해지(Hedge) 수단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 핵심 인사이트
2026년은 현금이 녹는 속도가 가팔라지는 동시에, 풍선이 터질 위험성도 함께 커지는 시기입니다. 현금의 가치를 실물로 교환하는 '투자'버블 붕괴에 대비하는 '위험 회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만 벼락거지를 피할 수 있습니다.